[OSEN=이슈팀] 소니의 온라인콘텐츠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가 사흘 연속으로 다운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SCEA)는 공지를 통해 지난 24일(현지시간) 오후 3시경부터 26일 오전까지 사흘 동안 장애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일부 사용자들이 로그인에 문제를 겪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반면 같은 접속 장애를 겪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라이브는 이날 복구됐다. 엑스박스 라이브는 사소한 문제를 제외하면 별다른 이상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이번 접속 장애 원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마침 소니 픽처스가 엑스박스 라이브를 통해 영화 '인터뷰'를 배포한 시점과 맞물렸기 때문이다. 영화 '인터뷰'는 김정은과의 인터뷰를 성사시킨 두 명의 저널리스트가 CIA의 사주를 받아 암살을 시도한다는 내용의 코미디 장르다.
하지만 소니는 자사 플랫폼인 PSN에는 이 영화를 제공하지 않았다. PSN는 지난 2011년 7700만 명의 정보가 유출되는 해킹 사고로 25만 파운드(약 4억 30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소니 PSN 사흘째 다운 소식에 네티즌들은 "소니 PSN 다운, 설마 또 북한이 그랬다고?", "소니 PSN 다운, 이번에도 해킹인가", "소니 PSN 다운, 보안이 점점 강화되겠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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