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만들어서 올 것!"
박성화 감독이 새 시즌 구상에 들어갔다. 다음 시즌 K리그 챌린지(2부리그)로 강등된 경남을 다시 K리그 클래식(1부리그)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서다. 박성화 감독은 K리그 클래식 승격을 위한 첫 단계로 선수들에게 휴식기에도 철저한 몸 관리로 컨디션을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 26일 경남의 신임 사령탑으로 내정된 박성화 감독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첫 번째 주문을 내렸다. 경남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박성화 감독이 선수들에게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몸을 만들어서 올 것!'이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박성화 감독은 다음달 5일 경남 함안클럽하우스에 선수들을 소집해 2015년을 함께 할 선수들을 분류할 것으로 보인다. 대상은 이번 시즌 경남에서 뛴 모든 선수로, 계약기간이 남은 선수는 물론 계약이 만료된 선수 모두가 포함됐다.
선수들에게는 기회의 시간이 될 전망이다. 박성화 감독이 새롭게 사령탑으로 부임한 만큼 대부분 선수들의 입지는 백지나 마찬가지다. 박성화 감독은 2주간의 훈련 및 연습경기를 예고했다. 2주의 시간을 통해 선수들의 자신의 기량을 박성화 감독에게 어필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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