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중심' 2014년 빛낸 아이돌 모아보기..연말 결산[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4.12.27 16: 47

종합선물 세트 같았다. 연말 결산 특집으로 꾸며진 '쇼! 음악중심'은 올 한해를 빛낸 팀들을 초청,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다. 순위 발표를 없애고 스페셜한 무대를 연출하는데 신경쓴 모습이다.  
27일 MBC 가요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은 연말 결산 특집으로 방송됐다.
이날 포문은 올해 주목받는 라이징스타들이 열었다. 러블리즈가 '캔디 젤리 러브'로 상큼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마마무가 '피아노맨'으로 신인답지 않은 무대매너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방탄소년단은 '데인저(Danger)'로 카리스마를 발산했으며, 레드벨벳은 '해피니스(Happiness)'로 귀여운 매력을 자랑했다.

비투비와 빅스가 분위기를 이어갔다. 비투비는 슈퍼마리오 의상을 입고 무대에 등장, '울면안돼'로 특별함을 더했고, 빅스는 '에러(Error)'로 '콘셉트돌'다운 면모를 보였다. 
에일리는 럭키제이 제이켠과 함께 '손대지마'를 힙합풍으로 꾸몄다. 무대 후반 등장한 제이켠은 강렬한 랩핑으로 호응을 유도했다. B1A4는 올해 흥행에 성공한 '론리(Lonely)'로 감성을 폭발시켰다.
올해를 빛낸 걸그룹들의 특별한 무대도 인상적이었다. 에이핑크는 올해 사랑 받은 곡 '미스터추'로 반가운 무대를 꾸몄고, 걸스데이는 크리스마스를연상케 하는 무대와 의상으로 '달링'을 소화했다. 특히 부상 중인 민아는 깁스를 한 채 의자에 앉아 보컬을 담당하며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블락비와 틴탑은 편곡으로 스페셜한 느낌을 더했다. 먼저 블락비는 '허(H.E.R)'를 최초로 선보이는 어쿠스틱 버전 편곡으로 선보였고, 틴탑은 감성을 더하는 편곡으로 특유의 감성적이면서도 파워풀한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올 한해를 사로잡은 남성 그룹들의 화려한 무대가 이어졌다. 엑소는 완전체로 무대에 올라 '중독'으로 무대를 압도했고, 태민은 '괴도'로 혼자서도 무대를 가득 채우며 개인 역량을 자랑했다. 또한 인피니트는 '백(Back)'으로, 비스트는 '굿럭(Good luck)'으로 근사하게 스테이지를 장식했다.  
마지막 무대는 동방신기가 꾸몄다. 이들은 '썸씽(Something)'으로 오랜만에 무대에 올라 마이크에 연결된 라인을 이용한 독특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레드벨벳, 마마무, 러블리즈, 동방신기, 비스트, 인피니트, 태민, 씨스타, 엑소(EXO), 걸스데이, 틴탑, 에이핑크, 블락비, 에일리, B1A4, 빅스(VIXX), 비투비(BTOB), 방탄소년단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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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중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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