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연출 '언브로큰', 북미 박스오피스 1위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12.27 17: 19

안젤리나 졸리가 연출을 맡은 영화 '언브로큰'이 지난 25일 크리스마스에 북미에서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7일 미국 박스오피스모조의 집계에 따르면 '언브로큰'은 지난 25일 북미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를 하며 연말 대작들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하루 만에 1천 5백만 불 이상의 수익을 거두며 연말을 겨냥한 판타지 블록버스터 영화들을 모두 제쳤다.

'언브로큰'의 개봉 첫날 수익은 역대 크리스마스 개봉 영화 중에서도 '셜록 홈즈', '레미제라블'을 이어 3위를 차지하는 기록이다.
'언브로큰'은 19세 최연소 올림픽 국가대표로 베를린 올림픽에 출전했던 루이가 제2차 세계대전 발발로 공군에 입대 했다 태평양에서 47일간 표류하다가, 불행하게도 일본군에 잡혀 2년 넘게 전쟁 포로 생활을 하고 끝내 살아남은 이야기를 다뤘다.
루이 잠페리니라는 실존 인물의 이야기에 185주간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를 차지한 원작이 보장하는 탄탄한 구성, 안젤리나 졸리의 디테일한 연출이 영화에 힘을 더했다. 코엔 형제가 각본을 맡았다.
국내에서는 내년 1월 8일 개봉한다.
ri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