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의 김일우가 윤박에게 감동적으로 위로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38회분에서는 기찬(김일우 분)이 강재(윤박 분)에게 순봉(유동근 분)의 병을 언급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기찬은 강재의 사정을 알고는 집으로 불러 효진의 짐을 가지고 순봉의 집에 가라고 했다. 강재는 그 이유를 물었고 기찬은 "사랑이 많은 아이다. 옆에 두고 위로를 받아라"라며 순봉의 병을 언급했다.
기찬은 "모든 지원 다 할테니. 원 남지 않게 하고 싶은 거 다 해드려라"라고 말했다. 이에 강재는 크게 놀라며 아무 말 하지 못했다. 기찬은 "융통성 없는 놈. 그런 일 있으면 나한테 얘기 했어야지. 나도 이제 반은 니 아버지다. 숨기면 섭섭하다. 너가 참 마음 고생 많겠다"고 위로했고 강재는 기찬의 배려에 감동했다.
한편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자식 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 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 가족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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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가족끼리 왜 이래'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