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김현주, 유동근 병 알고 '충격'..박형식만 남았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2.27 21: 07

'가족끼리 왜 이래'의 김현주가 유동근의 병을 알았다. 이제 형제들 중 유동근의 병을 모르는 사람은 박형식이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38회분에서는 강심(김현주 분)이 순봉(유동근 분)의 병을 알게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강심은 가족들과 함께 아버지가 제안한 6번째 합의조항 '클럽가기'에 대해 논의하다가 강재(윤박 분)가 자리를 비운 걸 알고는 의심했다.

윤박은 순봉을 찾아가 "다른 건 몰라도 항암치료는 양보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순봉은 계속해서 거부했고 강재는 "아버지가 날 공부시켜서 이렇게 했다. 나도 아버지를 위해 뭔가 할 수 있게 해달라. 나한테도 기회를 달라"라고 애원했다.
순봉은 "그래. 생각해보마. 생각해 볼테니 그만 넘어가라"라고 말했지만 자신의 뜻을 굽힐 생각이 없어 보였다.
강재가 가게에서 나왔고 밖에는 강심이 있었다. 강심은 강재에게 "항암치료라니 누가. 설마 아버지는 아니지. 똑바로 말해라. 말 돌리지 말고 피하지 말고. 아버지가 아픈 거냐"고 소리쳤고 결국 강재는 "아버지가 아프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자식 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 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 가족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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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가족끼리 왜 이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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