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탄생' 한예슬, 주상욱에 이별 선언 "헤어지자"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2.27 22: 47

'미녀의 탄생' 한예슬과 주상욱의 사랑이 위기에 처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 (극본 윤영미, 연출 이창민) 16회에서는 사라(한예슬)는 태희(주상욱)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이날 태희는 의식을 잃은 채 병원에 입원했다. 박여사(김용림)는 태희의 상태가 심각하자 상심했고, 모든 책임을 사라의 탓으로 돌렸다. 사라는 태희의 손을 꼭 잡으며 말 없이 눈물 흘렸다. 사라의 극진한 간호 덕분에 태희는 가까스로 의식을 회복했다.

박여사는 사라에게 태희가 퇴원할 때까지만 머물라고 명했다. 복잡한 사라의 마음은 모른채 태희는 "나쁜 꿈을 꿨다. 팔찌가 끊어지는 꿈이었다"며 "결혼은 좀 늦춰진 것 뿐이다. 잠든 동안에도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 때문에 요리대회를 포기하려는 사라를 독려했다.
민혁(한상진)은 태희가 당한 사건의 범인을 자신이 잡겠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태희를 해한 의심을 피하기 위해 일종의 쇼였다. 태희가 추진하던 위너푸드 사업을 무너뜨리고, 박여사와 사라의 마음을 얻기 위한 민혁의 한 수였다.
사라는 자신이 태희 곁에 머물수록 태희가 위험해진다는 민혁과 강준(정겨운)의 말에 흔들렸다. 민혁은 사라에게 유학을 제안했고, 강준은 사라를 협박했다. 사라는 태희의 퇴원 전에 떠나라는 박여사의 말에 수긍했고, 유학 준비를 서둘렀다.
사라는 태희에게 반지를 돌려줬다. 사라는 "요리학교에 유학을 보내준다더라"고 말했고, 태희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받아들이지 못했다. 사라는 "다시 결혼하고 싶지 않다. 결혼하면 남편이란 존재에 얽매여 나 자신을 잃어간다. 내 삶을 살고 싶다"며 속에 없는 말을 했다. 외조를 잘 하겠다는 태희였지만, 사라는 모질게 대했다.
'미녀의 탄생'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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