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의 완전 이적, 정착 아닌 AT 마드리드 복귀 신호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2.28 05: 46

페르난도 토레스(30)가 AC 밀란으로 완전 이적했다. 하지만 AC 밀란에 정착하는 것은 아니다. 토레스가 프로 생활을 시작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복귀하는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토레스의 소속이 첼시서 AC 밀란으로 완전히 바뀐다. 첼시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의 AC 밀란 완전 이적 사실을 발표했다. 당초 첼시서 AC 밀란으로 2년 임대를 떠났던 토레스는 첼시와 AC 밀란의 합의에 따라 다음달 5일부터 AC 밀란 소속으로 바뀐다.
하지만 토레스의 소속팀 변경은 한 차례 더 있을 전망이다. AC 밀란이 토레스를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복수의 유럽 매체는 AC 밀란으로 완전 이적한 토레스가 즉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AC 밀란은 완전 이적한 토레스를 이용해 알레시오 체르치(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임대를 할 것으로 보인다. 체르치의 임대를 하지 않는다면 AC 밀란으로서는 토레스를 완전 영입할 이유가 없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10경기서 뛴 토레스는 단 1골을 넣는데 그쳤다.
모노 부르고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석코치도 토레스의 임대 사실을 어느 정도 인정한 바 있다. 부르고스 코치는 "(토레스의 이적은) 완료 직전에 있다. 우리는 계약의 확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토레스는 후반기의 매우 중요한 전력 보강 자원이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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