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원, "'사랑과 전쟁' 방송 후 아버지 묵언수행"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2.28 06: 58

젝스키스 출신 방송인 장수원이 자신의 유명한 '발연기'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최근 진행된 MBC '섹션TV 연예통신' 녹화에서는 로봇 연기로 큰 사랑을 받으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장수원과 만남이 담겼다.
지난 해 9월 출연한 드라마 KBS 2TV '사랑과 전쟁2'에서 어색한 '로봇 연기'로 큰 화제를 모은 장수원은 자신을 추천했던 '사랑과 전쟁' 작가가 오랫동안 고개를 숙이고 다녔다는 말에 당황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곧이어 “나를 추천해줘서 감사하지만 대본이 내가 일상 생활에서 쓰는 단어들이 아니어서 어색했다”며 오히려 당당한(?) 반응을 보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장수원은 “아버지가 드라마 방영 이후 말수가 줄어드셨다”라고 씁쓸한 고백을 해 리포터를 당황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또 지난 '섹션TV 연예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함께 파트너로 호흡했던 걸스데이 유라가 선보인 본인의 성대모사 영상을 직접 확인한 장수원은 “내 연기가 욕먹을 만하다”고 솔직한 소감을 밝혀 촬영장을 폭소케 했다. 28일 오후 3시 45분 방송.
nyc@osen.co.kr
MBC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