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한국의 크라우치 김신욱, EPL 팀들 관심 받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2.28 08: 19

영국 공영방송인 BBC가 김신욱(26, 울산 현대)을 '한국의 피터 크라우치'라 평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는 27일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적할 가능성이 있는 50명의 선수를 제시하며 그 중 한 명으로 김신욱을 꼽았다.
BBC는 "김신욱은 '한국판 피터 크라우치'다. 올해 매우 훌륭한 시즌을 보냈고, 부상 때문에 1월 혹은 7월에 이적할 지가 유일한 의문"이라고 전했다.

김신욱은 올 해 2014 브라질월드컵과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국제 경쟁력을 증명했다. 월드컵서 공중볼을 능수능란하게 따내며 합격점을 받았다. 안방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서는 후배들과 함께 28년 만의 금메달을 합작했다. 하지만 이듬해 1월 호주에서 열리는 AFC 아시안컵엔 오른쪽 종아리뼈 골절로 출전이 좌절됐다. 
BBC는 "김신욱은 이미 러시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의 제의를 거절했다"면서 "EPL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김신욱의 유럽 진출 가능성을 높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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