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군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걸그룹 1호는? 귀여운 섹시 요정들이 노래까지 멋지게 잘하는 걸스데이다. 특히 '진짜 사나이-여군특집'에서 깜찍한 앙증으로 온세상 남심을 녹여버린 혜리는 여자 연예인을 통틀어 인기투표 1등을 차지할 게 분명하다.
그런 걸스데이 무대를 이번에는 미녀 개그우먼들이 패러디로 바꿔 선보였다. 몸에 촥 달라붙는 타이즈 패션에 농염한 안무까지. 시청자 남심 입장에서는 아주 섹시하거나 조금 부담스럽거나, 둘 중 하나다.
'개그콘서트'의 미녀 스타들인 안소미, 김나희, 홍예슬, 김승혜는 27일 열린 KBS 2TV 2014 KBS 연예대상에서 걸스데이의 '썸씽'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이들은 걸스데이의 의상을 입은 채 '썸씽' 안무를 완벽히 따라해 남성 게스트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냈다.

한편 올 한 해 KBS 예능을 총정리하는 2014 KBS 연예대상은 방송인 신동엽, 가수 유희열, 성시경이 진행을 맡았다.
trio88@osen.co.kr
'KBS 연예대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