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의 핵심 멤버 우치다 아쓰토(26, 샬케 04)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불참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승부조작 의혹으로 흔들리고 있는 일본 축구대표팀에 또 다른 비보가 전해졌다. 일본의 핵심 자원인 우치다가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다.
28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우치다가 우치다의 아시안컵 출전을 피할 가능성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우치다는 지난 22일 독일에서 귀국한 후 무릎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재활을 했지만 예상보다 회복이 느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좀처럼 무릎의 상태가 나아지지 않고 있는 우치다는 오는 29일 일본 축구대표팀이 소집되기 전에 아시안컵 출전 불가 의사를 전달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만약 우치다가 출전 불가 의사를 밝힐 경우 일본축구협회는 예비 명단 안에서 추가 소집 선수를 결정한다.
우치다의 아시안컵 불참은 일본에 최악의 상황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톱 클래스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꼽히는 우치다는 일본에서 대체 불가능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치다는 지난 2011 카타르 아시안컵은 물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일본의 오른쪽 측면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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