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마당에 구멍이 생긴 아스날이 올 겨울 이적시장서 긴급수혈을 꾀하고 있다.
축구전문 트라이벌 풋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선데이 미러의 보도를 인용해 "아스날이 AS 생테티엔의 캡틴 로익 펠린을 쫓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29살 펠린은 600만 파운드(약 103억 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펠린은 중앙 수비수뿐만 아니라 라이트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지니고 있다.

지난 2003년 생테티엔에 입단해 10년 넘게 프랑스 무대를 누빈 펠린은 올 시즌에도 프랑스 리그1 11경기에 출전해 활약하고 있다. 지난달 스웨덴과 A매치 평가전서는 레블뢰 군단에 승선하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아스날은 올 시즌 중앙 수비수 부족으로 곤욕을 치렀다. 자원이 부족한데다가 뒷마당을 굳건하게 지켰던 로랑 코시엘니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맞았다.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은 임시방편으로 중앙 수비수 페어 메르테사커의 짝으로 레프트백 나초 몬레알을 기용하고 있다.
코시엘니가 부상 복귀전을 앞두고 있지만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는 아스날에 멀티 자원인 펠린이 가세한다면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아스날이 생테티엔의 주장 펠린을 데려오며 수비 안정화를 꾀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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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린(좌)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