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6살 아이가 아직도 모유를 먹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지만 모유를 끊지 못하고 있는 아이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6살 된 여아가 아직도 모유를 끊지 못하고 있다"며 "아이의 어머니는 아이가 싫다고 할 때까지 멈출 의사가 없다"고 보도했다.
'미러'에 따르면 만으로 6년 6개월이 된 벨레 섬터는 아직도 모유를 먹고 있다. 생후 6년 6개월까지 모유를 먹은 것은 영국에서 알려진 바로는 영국에서 가장 많은 나이다.

벨레 혼자서 어머니의 모유를 먹는 것도 아니다. 벨레에게는 18개월 된 남동생 보우 섬터가 있다. 이 때문에 둘의 어머니 데니스 섬터는 두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느라 지친다고 한다. 그럼에도 데니스는 모유 수유를 중단할 의사가 없다.
데니스는 "벨레의 요청이 있을 때까지 가능한 오래 먹일 생각이다"며 "그게 얼마나 될 것인지는 모르겠다. 그건 보우에게도 마찬가지다. 난 이것이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두 아이는 건강하고, 밝고, 자신감이 있다. 이 아이들이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이 모유를 먹었기 때문이라고 확신한다. 그래서 나는 계속해서 모유를 먹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OSEN
'미러'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