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아들의 이름이 유명한 위스키로 돼 있어 화제다.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희한한 이름을 지닌 부자가 있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르면 '잭 다니엘'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버지가 자신의 아들을 '짐 빔'으로 붙여 관심을 끌고 있다. 잭 다니엘과 짐 빔 모두 유명한 위스키다.
이름이 '잭 다니엘'인 잭 다니엘 레더는 그의 아내 리디아와 첫 데이트 때 아들이 태어났을 경우 이름을 어떻게 붙일 것인지 정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지난달 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은 짐 빔 레더가 됐다.

잭 다니엘은 "첫 데이트 때 우리는 아이의 이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당시 우리는 짐 빔이라는 이름이 좋은 생각이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리디아는 "항상 평범한 것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다른 사람들과 달랐으면 했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아들 '짐 빔'의 이름보다 앞서 '잭 다니엘'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잭 다니엘은 자신의 아버지가 잭 다니엘 위스키를 매우 좋아했다고 한다.
잭 다니엘은 "부모님은 부모들이 미쳐있는 무언가로 아들의 이름을 정하고 싶어했다. 그런데 어느날 아버지가 잭 다니엘을 마치고 있었다. 즐기셨다고 한다. 그걸 본 어머니가 '그걸로 정하는 게 어때?'라고 물으셔서 정해졌다"고 자신의 이름이 만들어진 배경을 전했다.
OSEN.
'미러'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