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2리그(2부리그) 교토 상가가 김남일(37, 전북 현대)과 황진성(30, 투비즈)의 영입을 발표했다.
교토 상가가 김남일과 황진성의 영입 사실을 28일 발표했다. 교토 상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남일과 황진성을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교토 상가는 "2015년에 한국 K리그의 전북 현대에서 뛴 김남일을 완전 이적으로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벨기에 리그의 투비즈에서 활약한 황진성 또한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다"고 덧붙였다.

김남일은 "내년에 교토 상가에서 뛰게 됐다. 교토에서 플레이를 하게 된 것이 정말 즐겁고, 팀의 일원이 된 점이 매우 기쁘다. 내가 가진 모든 힘을 내고 전력으로 싸울 것이다. J1(1부리그)리그로 승격하기 위해 뛸 것이다"고 밝혔다.
황진성은 "교토 상가라는 명문으로 오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상가 팬들 앞에서 경기를 뛸 수 있게 돼 지금부터 두근거리고 있다. J1리그 승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니 응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교토 상가는 김남일에 대해 "전술 능력이 뛰어나 중반의 위치로 팀 전체의 균형을 취할 수 있으며, 멘탈의 힘과 리더십이라는 점에서도 팀의 정신적 지주가 되는 존재"라고 소개했고, 황진성에 대해서는 "특이한 리듬을 가진 드리블과 상황을 바꾸는 킬러 패스가 특기인 공격형 미드 필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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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성-김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