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로시, 로마 스쿠데토 시 뉴욕 시티 이적 고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2.28 17: 53

AS 로마의 살아있는 전설 다니엘레 데 로시(31)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 시티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축구전문 트라이벌 풋볼은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로마의 스타인 데 로시가 뉴욕 시티로 이적을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미국에서 주택을 구입한 뒤 대부분의 휴가를 이 곳에서 보내고 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자신의 미래를 고려하고 있는 데 로시가 MLS 이적으로 기울고 있다고 덧붙였다.

데 로시는 오직 소속팀인 로마가 올 시즌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거머쥘 경우 팀을 일찍 떠날 것으로 전해졌다. 로마(승점 36)는 올 시즌 유벤투스(승점 39)에 이어 2위에 자리하며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데 로시는 로마의 살아있는 레전드로 대표적인 원클럽맨이다. 지난 2001년부터 로마서만 뛰며 348경기에 출전해 35골을 넣었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선 100경기에 출전해 18골을 기록했다.
뉴욕 시티는 내년 3월 MLS에 참가하는 신생 구단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가 공동 투자해 설립된 클럽이다. 최근 프랑크 람파드, 다비드 비야 등 스타들과 계약을 맺으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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