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민수의 아들 후가 레이크 루이스에서 플루트 연주를 포기하고 도망쳤다.
윤후는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어디가?'(이하 '아빠어디가')에서 레이크 루이스에서 플루트를 연주하기 위해 악기를 가져왔다.
아빠 윤민수는 아들에게 플루트를 꺼내 연주해보라 했고, 윤후는 강추위에 "손가락이 얼 것 같다"며 걱정했다. 이내 플루트를 꺼낸 윤후는 한 번 불어보고는 "너무 춥다"며 줄행랑을 쳤고 결국 윤민수가 "내가 하겠다"며 나섰다.

윤민수는 플루트를 유키 쿠라모도의 '레이크 루이스'를 틀어놓고 플루트 연주 립싱크를 했고, 후는 능청스러운 아빠의 모습에 웃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아빠어디가'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초저가 해외배낭여행을 떠난 아빠와 아이들의 모습이 담겼다.
eujenej@osen.co.kr
'아빠어디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