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의 호주 오디션 스타 나수현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엇갈린 심사평을 들었다.
나수현은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에서 곡 '또 한 번 사랑은 가고'를 노래했다.
노래가 끝나고 나수현의 "감사합니다"인사가 흐르자 심사위원들은 웃으며 박수를 쳤다. 그리고 먼저 유희열은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를 하면, 어느 한 쪽이 아쉬울 때가 있다. 그런데 굉장히 안정적이다. 앨범을 3~4장 정도 냈던 가수가 편안하게 자기 곡을 들려주는 느낌이다. 피아노 치는, 나이가 어린 권진아 양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양현석은 "노래는 참 잘했는데, 이 노래를 들으며 눈물이 날 것 같지는 않았다"면서 "고음 올라갈 때 감정 전달이 떨어진다"고 혹평했다.
마지막으로 박진영은 "1라운드보다 멋을 덜 냈다. 감정을 머리로 하면 안 된다. 진짜 자신의 일이라고 자신을 속여야한다. 그리고 고음까지도 그 감정이 나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K팝스타4'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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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