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형준이 '진짜사나이' 전우회의 1대 회장이 됐다.
임형준은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 서경석, 안평훈, 김형근 등의 후보를 제치고 전우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날 서경석은 화려한 공약을 앞세워 전우회 회장이 되고픈 야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김수로 등 선임들의 장난스러운 동원으로 거수 투표에서 20명 중 9명이 임형준을 뽑았고, 결국 임형준이 1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후 임형준은 "전우회가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르지만, 감투를 주셔서 일단 감사드린다. 경사는 모르고 조사 때는 가족처럼 울어드리겠다"라고 재치 있는 당선 소감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진짜사나이'에서는 '진짜사나이' 제1회 전우회 창단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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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