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강정호가 커플 줄넘기 미션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는 굴욕을 당했다.
강정호는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고려대학교의 한 여학생과 팀을 이뤄 커플 줄넘기를 했다.
이번 미션은 ‘런닝맨’ 멤버들과 류현진, 강정호 총 9명이 각자의 파트너와 함께 커플 줄넘기를 해 총 합 150개 이상을 해야 하는 것이었다. 1차 시도에서 하하가 27개를 기록하고, 유재석이 49개를 달성하는 등 대단한 기록을 세운 가운데 강정호는 의외로 줄넘기를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1차 시도에서 강정호는 “몇 개 하면 되냐”고 물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이어진 2차 시도에서 그는 “50개만 딱 채우겠다” 또 다시 결의의 찬 표정을 지었지만, 이번에는 한 개를 성공시켰다.
반전 있는 그의 모습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한편 이날 ‘런닝맨’은 ‘몬스터의 귀환’ 편으로 꾸며져 메이저리거 류현진, 강정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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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