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1박대상, 연예대상 아니면 어때 [종합]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2.28 19: 40

‘1박2일’ 1주년을 기념하는 훈훈한 게임이 이어졌다. ‘1박2일’을 빛냈던 게스트가 등장한 이날 방송은 얼굴만 봐도 당시의 웃음과 감동을 떠올릴 수 있어 관심을 끌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제주 서귀포로 송년특집 여행을 떠난 멤버들(김주혁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제작진에 숙소비 21만 5천 원을 받아 리조트에서 묵게 됐다.
특히 이날 진행된 ‘1박대상’에서 멤버들은 무식왕, 최고의 진상남자, 최고의 게스트 공로상, 대상 등을 뽑게 됐다. 네티즌 실시간 SNS 투표로 진행된 이번 어워드는 시청자와 함께 ‘1박2일 시즌3’의 1년을 되돌아보면서 보다 공정성 있는 투표가 가능해 의미를 더했다.

이에 멤버들의 1년간의 활약상이 고스란히 다시 언급됐다. 김주혁이 ‘구탱이 형’ 별명을 얻은 ‘1박2일’의 첫 회부터, ‘니코틴패스’라는 캐릭터를 안겨 준 ‘금연여행’, 따뜻한 감동을 안겼던 ‘전원일기’,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했던 ‘선생님 올스타’ 등 ‘1박2일’의 알찬 특집을 모두 쏟아냈던 이날 방송은 연말 시상식 시즌과 맞물려 어워드 형식으로 진행돼 재미를 더했다.
또한 멤버들은 기상 미션으로 노래방 게임을 진행하면서 시끌벅적한 1주년 잔치 분위기를 더했다. 노래방 기계의 점수대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던 이번 게임에서는 흥겨운 분위기가 계속해서 이어져 웃음을 안겼다.
지난 27일 방송된 ‘2014 KBS 연예대상’에서는 데프콘이 우수상, 최고 엔터테이너상 정준영, 김주혁이 신인상 등을 받은 바 있다. 대상 후보에 차태현과 김준호가 올랐지만 대상 수상에 실패, 소소한 성과를 올린 이들은 자체 어워드인 ‘1박대상’에서 진행한 각종 상으로 연말을 따뜻하게 마무리 하며 2015년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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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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