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김현주, 유동근 병 알았다..폭풍 오열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2.28 20: 12

‘가족끼리 왜이래’ 김현주가 유동근의 병을 알고 오열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39회에서는 순봉(유동근 분)의 병을 알게 된 강심(김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심은 순봉과 강재(윤박 분)의 대화를 듣게 됐던 것.
강재는 순봉에게 가서 이야기 해보겠다는 강심을 말리며 자신의 이야기를 먼저 들으라고 말했다. 강재는 “아버지가 몰랐으면 한다. 당신 아프신거,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대. 온 가족이 몰랐으면 좋겠대”라고 말했다.

이에 강심은 “너 그게 말이 되냐. 아버지가 아픈데 어떻게 모른척 하냐”고 했고 강재는 “아버지 마지막 소원일 수도 있다. 누나가 그렇게 궁금해하던 그 3개월이라는 시간이, 아버지의 마지막 시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심은 앞서 우탁(송재희 분)이 “3개월은 온전히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라고 했던 그 말이 자신에게 줬던 힌트임을 깨달았다. 강재는 “아버지가 3개월 밖에 못 사냐”는 말에 “길어도 6개월”이라고 말했다.
강심은 “너 너네 병원에서 수술 제일 잘 하니까 너가 고쳐주면 되잖아”라고 물었고 강재는 “나도 최선을 다해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해 강심을 오열하게 했다. 강재는 “아버지 마음의 준비가 될 때까지 우리가 조금 기다려주자. 알았지?”라고 강심에게 부탁했다.
강심은 우탁을 찾아갔다. 강심은 우탁을 때리면서 “너 이 나쁜놈. 우리 아버지. 그 3개월. 너 그거 왜 나한테 얘기 안했어”라고 소리치며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 너 그 3개월이 어떤 의민지 나한테는 얘기해줬어야지”라고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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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이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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