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송영길, 수지와 전화연결로 유민상 낚았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2.28 21: 48

송영길이 동료 유민상을 속여 웃음을 자아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코너 ‘유민상 장가보내기 프로젝트’에는 유민상, 송영길, 홍현호, 정승빈 등이 출연했다.
이날 유민상은 “이제 며칠만 있으면 올해도 끝이다. 그동안 장가가겠다는 말만 많고 진척이 없어서 죄송하다”면서 내년에는 꼭 장가가겠다고 외쳤다.

이에 홍현호는 “전 이 코너 밖에 없는데”라고 걱정하자, 송영길은 “야 이 한심한 놈아. 이 형 어차피 결혼 못 해. ‘내년엔 꼭 장가가겠습니다’ 그거 이 형 유행어야. 작년에도 저 말했어”라고 말했다.
송영길은 “작년 이 형 이맘때는 ‘안 생겨요’ 했었어. 10년 전에는 뭐 했는 줄 알아? 폭소클럽에서 ‘솔로부대’ 코너 하고 있었어”라며 유민상이 예나 지금이나 연애를 못하고 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송영길은 연말 선물로 미쓰에이 수지와의 전화 연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에 유민상이 기대감 가득한 모습으로 인사를 건넸지만, 이내 “너 ‘개콘’ 이수지지?”라고 질문하며 발끈했다. 송영길은 “결혼 안 했으니까 미쓰. 그리고 에이 (‘개콘’) 수지 맞지”라고 우겨 모두를 폭소케 했다.
‘개그콘서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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