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스페인 연수 기간 연장...전훈 전까지 머문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2.29 05: 59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이 완벽한 2015년 구상을 위해 스페인 연수 기간을 좀 더 늘렸다.
최강희 감독의 스페인 단기 연수가 연장됐다. 지난 19일 스페인으로 떠난 최강희 감독은 12월 말에 입국하는 일정으로 짧은 연수를 떠나려고 했다. 하지만 연수 기간을 한 달여로 늘려 당초 계획했던 것들을 더욱 알차게 배우고 오기로 했다.
최강희 감독의 이번 연수의 가장 큰 목적은 좀 더 튼튼한 수비와 날카로운 공격의 조합이다. 이를 위해 유럽 무대에서 공·수 밸런스 부문에서 최정상급으로 분류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방문하기로 했다.

내용은 알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팀 훈련을 직접 관전하는 것은 물론 최강희 감독이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을 만나 수비와 수비 이후의 공격 전개 등 구체적인 전술 이야기를 하기로 약속까지 잡았다.
그렇다고 해서 전북 선수단을 소홀히 하는 것은 아니다. 최강희 감독은 스페인에서 돌아오자마자 선수들과 아랍에미리트(UAE)로 전지훈련을 떠나 자신이 배운 것을 실제로 나타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다음달 5일 전북 완주에서 소집되는 선수단의 몸상태를 코칭 스태프들이 완벽하게 만들도록 지시한 최강희 감독은 다음달 16일 귀국한 후 18일(예정) UAE로 출국해서 새로운 전술을 선수단에 이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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