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물리치고 5위로 뛰어올랐다.
아스날은 29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런던 불린 그라운드서 끝난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서 웨스트햄을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아스날은 승점 33을 기록하며 웨스트햄과 토트넘(이상 승점 31)을 밀어내고 5위로 점프했다. 4위 사우스햄튼(승점 33)에 골득실 뒤진 5위에 자리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전방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앞선 경기서 박치기 퇴장으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아스날은 이날 알렉시스 산체스를 필두로 대니 웰벡, 산티 카솔라,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등이 골문을 노렸다.
아스날은 전반 41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박스 안에서 윈스턴 레이드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낸 카솔라가 본인이 직접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아스날은 3분 뒤 또 한 번 웨스트햄의 골망을 흔들었다. 웰벡이 문전에서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웨스트햄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9분 만회골을 넣으며 바짝 추격했다. 제임스 톰킨스의 코너킥을 체이쿠 쿠야테가 헤딩 골로 연결시키며 1-2로 뒤쫓았다.
웨스트햄은 젖먹던 힘까지 짜냈다. 3명의 교체 카드를 모두 쓰며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결국 아스날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 아스날은 1골 차의 리드를 잘 지켜내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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