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윤제균 감독)이 개봉 12일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지난 28일 전국 55만 682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이어갔다. 누적관객수는 428만 1645명이다.
이미 역대 휴먼 드라마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한 '국제시장'은 쟁쟁한 한국영화 신작과 동시기 경쟁작들을 제치고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수성 중이다.
'국제시장'의 400만 돌파 속도는 2012년 추석 극장가에서 천만을 달성한 '광해, 왕이 된 남자'(누적 1232만 3,408명)의 기록을 4일이나 앞당긴 것이자, '7번방의 선물'(누적 1281만 1,213명)과 동일한 속도다.
영화 '신세계'(468만명를 넘는 배우 황정민의 필모그래피 중 최고의 흥행작을 예약했다. 더불어 윤제균 감독이 천만영화 '해운대'의 흥행을 재연할 수 있을 지도 주목된다.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한국 현대사 안에 씨실과 날실처럼 풀어낸 작품으로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등이 출연한다.
한편 '기술자들'은 이날 23만 9655명을 더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42만 3744명이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18만 9277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355만 507명으로 3위에 랭크됐다. '호빗:다섯 군대 전투', '상의원'이 각각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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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스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