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수성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남는 것은 현실이었다.
첼시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사우스햄튼과 원정경기서 1-1로 비겼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첼시였지만 이날 경기는 안심할 수 없었다. 최근 흔들리던 사우스햄튼이 연승을 달리며 부진에 탈출해 분위기를 반전시켰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적지 않은 전력이 이탈했음에도 전술적인 안정을 바탕으로 좋은 모습을 보인 사우스햄튼은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그러나 첼시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날카로운 패스를 바탕으로 패배를 벗어났다. 전반 46분 파브레가스의 패스 하나가 전반전 처음이자 마지막 슈팅을 만들었다. 에자르의 침투 속도에 정확히 맞춘 패스는 그대로 동점골로 이어졌다.
특히 후반 10분에는 파브레가스는 페넬티 박스 안에서 상대 파울로 넘어지며 유리한 상황을 맞이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주심은 오히려 파브레가스에게 시뮬레이션이라는 이유로 경고를 줬다.
첼시 조세 무리뉴 감독은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주심의 판정에 대해 믿지 못하겠다는 의지였다. 또 경고를 받은 파브레가스도 강한 불만을 피력했다. 특히 첼시는 최근 심판판정에 대한 아쉬움이 큰 상황에서 파브레가스의 문제가 터지며 아쉬움이 커진 상황이다.
10bird@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