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들이 출시된 지 15개월 된 '갤럭시노트3'에 최대 보조금을 투입하면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G유플러스가 '갤럭시노트3' 지원금을 대폭 상향하며 열풍을 주도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4일부터 갤럭시 노트3에 지원금을 최대 65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갤럭시노트3는 LG유플러스에서 무한대89.9 요금제 기준 지원금이 30만원에서 65만원대로 상향됐다. 따라서 출고가가 88만원인 갤럭시 노트3를 구매하기 위해 소비자가 실제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23만원이 됐다.

여기세 SK텔레콤도 가세했다. SK텔레콤은 오는 2015년 1월 1일부터 갤럭시노트3의 보조금을 최대 72만5000원(전국민 무한100 요금제 기준)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을 알렸다. 전국민 무한69 요금제의 경우 59만 5000원까지 지원된다.
'갤럭시노트3'는 지난해 9월에 나온 모델로, 출시된 지 15개월이 지나 30만원 보조금 상향선에서 자유로워졌다.
이에 '갤럭시노트3'가 올해 출시된 최신 기종은 아니지만, 10~2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게 돼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최근 오프라인 매장에서 '갤럭시 노트3'에 대한 문의가 지난 9월 출시된 '갤럭시노트4' 보다 더 많은 상황이다.
SK텔레콤은 추가로 '갤럭시노트2'의 보조금을 84만 7000원으로 책정하며, '최대 보조금'으로 기세몰이에 나섰다. SK텔레콤에서 전국민무한100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갤럭시노트2는 출고가와 같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단말기 값이 실제 '0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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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