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신곡] 소나무, 이렇게 강렬할 줄 몰랐지?..반전의 '데자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12.29 12: 03

강렬한 힙합 여전사들이 탄생했다. 신인의 상큼함을 간직하면서도 귀에 꽂히는 음악으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29일 정오 공개된 신인 걸그룹 소나무의 데뷔곡 '데자뷰(Deja Vu)'는 강렬한 힙합으로 귀를 사로잡았다. 보기 드문 힙합 걸그룹으로서의 정체정을 드러내면서 소나무만의 색깔을 각인시키기 위해 공들인 흔적이 보였다.
이 곡은 무엇보다 강한 힙합 사운드가 돋보이는 노래다. 신비한 느낌과 함께 소나무 멤버들의 카리스마를 강조했고, 당돌하고 자신감 넘치는 가사가 돋보였다. 음악을 어렵지 않게 풀어내면서 후렴구는 중독성을 높였다.

일곱 멤버들의 개성 강한 음색도 노래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독특한 색을 자랑하는 보컬 라인과 실력파 래퍼들의 조화가 다시 한 번 반전을 선사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칼군무로 강렬한 인상을 줬다. 일곱 명의 소녀들은 힙합 여전사를 상징하는 의상을 입고 각을 딱 맞춘 칼군무로 먼저 시선을 빼앗았다. 앞서 공개됐던 청순한 느낌의 티저 사진과는 다른 파워풀하고 역동적인 무대가 시선을 사로잡았고, 다양한 조명과 무대 연출로 곡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힙합 걸그룹으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 소나무가 향후 어떤 활동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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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자뷰'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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