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김포공항 개명 추진으로 김포공항이 서울공항으로 정식 명칭이 변경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들려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포공항의 개명 추진은 서울시가 주도한 것으로, 서울공항으로의 개명을 통해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자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김포공항은 서울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명칭을 서울공항으로 바꾸게 되면 공항의 경쟁력도 올라갈 것”이라며 “이를 항공정책기본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지난 17일 국토교통부에 요청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공항공사도 적극적인 모양이다. 지난 7월에는 김포 공항의 간판이 ‘김포 Welcome to SEOUL’로 바뀐바 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지난 8월 “공항명칭을 서울로 바꾸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공항명칭은 소재지를 따르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한편, 1939년 김포 비행장으로 시작돼 1958년 국제공항으로 지정된 김포국제공항은 1963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경기 김포군에서 서울시로 편입됐고, 이에 시는 지난 2004년 개명 변경을 신청했지만 건설교통부는 “국내 사례가 없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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