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클라라와 섹시 대결? NO..생각도 못 해"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2.29 14: 11

배우 조여정이 후배 클라라와 섹시한 이미지가 겹치는 것에 대해 의식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여정은 29일 오전 OSEN과 영화 '워킹걸'(정범식 감독) 관련 인터뷰를 하던 중 클라라와 섹시한 이미지를 놓고 경쟁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그런 것에는 관심이 없다. 생각지도 못한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웃기려고 의도하면 사실 웃기지 않다. 섹시한 것도 마찬가지다. 내가 섹시하려고 의도해 본 적이 없다. 섹시하다는 건 여자라면 누구나 가진 부분이다. 동의하실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며 “내가 생각하는 나는 그걸(섹시함을) 의도하고 어필하는 사람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섹시함은 작품을 통해 꺼내는 것일 뿐이다. 영화에서는 클라라가 섹시한 캐릭터로 나오고 나는 옷을 여기까지 잠그고 나온다. 그런데도 섹시하게 봐주시면 감사하다. 이건 좋은 거다. 여자로서 칭찬이다”라며 “연기에 대한 것에는 경쟁심이랄까, 승부욕이 있다. 그렇지만 연기에 대한 걸 빼고는 다른 것들에 무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여정은 ‘워킹걸’에서 하루아침에 회사에서 해고당한 커리어우먼 보희(조여정 분) 역을 맡았다. ‘워킹걸’은 서로 다른 이유로 궁지에 몰린 두 여자가 함께 성인용품샵을 운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섹시 코미디. 내년 1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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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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