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FC의 신문선 대표이사가 성남 FC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신문선 대표는 지난 1월 1년의 임기로 성남 FC의 초대 대표이사로 부임해 투명성과 원칙 준수의 신념으로 구단을 경영해했다.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하여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구단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했고, FA컵 우승과 K리그 클래식 잔류라는 원하는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신문선 대표는 성남 FC와 더 이상 함께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성남 FC에 따르면 신문선 대표는 구단주의 재신임에 대한 간곡한 요청이 있었으나, 학교로 돌아가 축구발전과 후진 양성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신문선 대표는 “지난 일년 간 성남FC가 자리를 잡는데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구단이 앞으로 더욱 발전하여 한국프로축구의 롤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 현직은 떠나있지만 최대한 구단을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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