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모예스 레알 소시에다드 감독이 리버풀의 미드필더 엠레 칸(21)을 원하고 있다.
지난 11월 레알 소시에다드의 사령탑이 된 모예스 감독이 부임 후 첫 이적시장에서의 첫 타깃으로 칸을 꼽았다. 영국 매체 '미러'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모예스 감독이 칸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물론 완전 영입은 아니다. 칸은 불과 5개월 전 레버쿠젠에서 리버풀로 1200만 유로(약 161억 원)의 이적료에 이적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는 그에 상응하는 이적료를 준비하기 힘들다. 또한 아직 리버풀에서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한 칸 입장에서는 좀 더 도전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미러'는 "모예스 감독이 1월 이적시장에서 칸을 임대 영입해 돌아오는 여름까지 기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서 7경기 315분밖에 소화하지 칸 입장에서는 잠시 동안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를 떠나 경기력을 끌어 올려 리버풀로 합류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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