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수상한 그녀'의 중국판이 내년 1월 중국과 대만에서 개봉한다.
중국판 '수상한 그녀'인 '20세여 다시 한번' 측은 최근 포스터, 예고편을 선보이며 개봉일을 고지했다. 중국에서는 2015년 1월 8일, 대만에서는 1월 23일 각각 개봉한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수상한 그녀'의 여러 코믹한 장면들이 겹치는, 20살 꽃다운 나이의 처녀로 돌아간 칠순 할머니의 에피소드가 유쾌하게 담겨져 있다.

중국 여배우 양쯔산(양자산)이 배우 심은경이 연기한 여주인공을 연기했고, 엑소 전 멤버 루한이 한국판에서 B1A4 진영이 연기한 할머니의 뮤지션 손자로 등장한다. 루한은 연기 뿐 아니라 OST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수상한 그녀'의 황동혁 감독과 심은경이 중국으로 건너 가 쇼케이스에 참여하기도 했다. 천정다오 감독과 양쯔산은 각각 자신의 웨이보(중국 SNS)를 통해 황동혁 감독, 심은경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한편 '수상한 그녀'는 칠순의 할머니가 스무 살 처녀시절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휴먼 코미디로 865만 명의 국내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20세여 다시 한 번'은 CJ E&M과 중국의 세기락성이 공동으로 투자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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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여 다시 한 번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