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잦은 술자리를 앞둔 이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웃지 못할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에서 한 남성이 칵테일을 원샷하다 혼수상태에 빠져 응급실에 실려가는 황당한 사고가 일어났다.
영국 메트로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 주에 거주하는 라이언 로쉐라는 이름의 청년이 '칵테일 원샷하기' 대회에 참여했다가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회식 장소에서 열린 대회에서 로쉐는 12초 만에 칵테일을 원샷하며 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곧바로 심한 기침과 함께 그 자리에 쓰러져 병원 응급실로 실려갔고, 병원에서는 칵테일을 급하게 마시느라 일부가 폐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칵테일 원샷하기 대회에서 우승한 대신 로쉐는 중환자실에서 24시간 집중치료를 받고 3일 동안 입원하는 신세가 됐다.
OSEN
라이언 로쉐(왼쪽) / KWQC-TV 앵커 데이빗 닐슨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