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비긴어게인' 꺾고 역대 다양성영화 1위 '등극'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2.29 17: 36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다양성 영화 흥행 1위에 올라섰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지난 28일 하루동안 18만 9300명의 관객을 더해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55만 530명이다.
이미 지난 25일 역대 다큐멘터리 영화 최고 흥행작인 '워낭소리'의 기록을 넘어선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28일 할리우드 영화 '비긴 어게인'이 보유하고 있던 342만(영진위 공식통계)명의 기록을 넘고 역대 다양성 영화 흥행 1위에 등극했다.

지난 달 27일 개봉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박스오피스를 역주행을 벌이며 2014년 극장가에 반전의 드라마 대미를 장식했다.
영화는 89세 할머니와 98세 할아버지가 다가오는 이별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76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온 노부부의 아름다운 모습을 통해 그들이 공유한 행복, 슬픔, 아픔, 기쁨, 사랑 등 다양한 삶의 모습을 담아내 관객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진모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현 극장가에서도 '국제시장', '기술자들'과 함께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3파전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들어 강해진 다양성영화의 파워에 정점을 찍는 작품이라고도 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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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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