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후보 김구라, 시상식은 불참 [MBC 연예대상]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2.29 21: 15

방송인 김구라가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 불참했다.
김구라는 29일 오후 8시 55분부터 서울 상암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김수로, 박명수, 서경석, 유재석과 함께 대상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이날 시상식에는 함께 하지 못했다.
MC 김성주는 “김구라 씨는 개인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구라는 지난 18일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 녹화를 앞두고 가슴 통증과 이명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했다.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그는 입원기간 동안 약물치료를 받은 후 20일 퇴원, 29일 오전 방송 복귀를 알렸다.
김구라 측 관계자는 이날 오전 OSEN에 "김구라 씨가 이날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 녹화에 참여한다"라며 "오늘부터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 계획돼 있던 다른 녹화 스케줄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택에서 안정을 취한 후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라고 덧붙였다.
‘방송연예대상’은 2014년을 빛낸 예능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아름다운 화합의 장으로 방송인 김성주와 배우 김성령,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박형식이 진행을 맡았다.
올해 MBC는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시청자의 문자 투표로 결정하는 파격 행보를 택했다. 대상은 후보자들 중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사람이 수상자로 선정된다.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과 ‘베스트 커플상’도 투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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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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