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재림, 슈퍼주니어M 헨리, 걸스데이 멤버 유라, 혜리가 남녀신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라와 혜리는 29일 오후 8시 55분부터 서울 상암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함께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남자 신인상에는 송재림과 헨리가 선정됐다.
유라는 “이렇게 받기 될 줄 꿈에도 몰랐다. 이렇게 뜻 깊은 상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린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활약한 그는 “저희 쫑아 커플 사랑해 주신 분들 감사 드린다”며 제작진에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라는 “앞으로도 예쁜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혜리는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상까지 받게 돼서 정말 행복하고 기쁘다. PD님 작가님들, 그리고 같이 했던 미란 언니, 은희 언니, 소연 언니, 지나 언니, 승지 언니 다 감사 드린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유라 언니와 같이 받아서 더 좋은 것 같다. 앞으로 더 잘 하라는 뜻에서 주신 것 같다.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가수가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행복하다”고 훌쩍이며 소감을 마쳤다.
남자 신인상 후보에는 ‘우리 결혼했어요’ 남궁민, 송재림, ‘나 혼자 산다’ 육중완, ‘진짜 사나이’ 헨리 등이 후보에 올랐다.송재림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 결혼 했을 뿐인데 상을 받았다. 늦게 받은 축의금이라 생각 하겠다”고 재치 있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상은 저 혼자 받은 것이 아니라 저와 함께 있어 준 파트너가 있었기 때문이다. 소은아 고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헨리는 “이 시상식 올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만족했는데, 이렇게 상 까지 주셔서 감사하다”며 ‘와우’를 연발했다. 그는 “이 기회를 만들어 주신 ‘진짜 사나이’ 제작팀 감사하다. 사람들이 저를 전혀 몰랐을 때 저를 불려 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방송연예대상’은 2014년을 빛낸 예능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아름다운 화합의 장으로 방송인 김성주와 배우 김성령,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박형식이 진행을 맡았다.
올해 MBC는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시청자의 문자 투표로 결정하는 파격 행보를 택했다. 대상은 유재석, 김구라, 김수로, 서경석, 박명수 등 대상 후보자들 중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사람이 수상자로 선정된다.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과 ‘베스트 커플상’도 투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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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