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정경미-정지영, 라디오 부문 우수상 수상 [MBC 연예대상]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2.29 22: 06

박준형과 정경미, 그리고 정지영이 라디오 부문 우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세 사람은 29일 오후 8시 55분부터 서울 상암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라디오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정경미는 "저희 프로그램이 청취자들이 뿌려 놓은 개그들을 DJ들이 잘 주워 먹고 있다.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린다"고 재치 있게 소감을 전했다. 주위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또, "많은 분들이 '준형이와 잘 맞니'라고 물으시는데 정말 잘 맞는다"고 말했다. "남편 윤형빈 씨, 항상 사랑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박준형도 함께 감사 소감을 전했다.

정지영은 간단한 인사를 한 후 "방송을 시작한 후 거의 모든 시간을 라디오와 함께 했다"며, "라디오를 하면서 느낀 건 DJ가 항상 밥을 짓는 것 같다는 것이다. 윤기 나는 밥을 짓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방송연예대상’은 2014년을 빛낸 예능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아름다운 화합의 장으로 방송인 김성주와 배우 김성령,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박형식이 진행을 맡았다.
올해 MBC는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시청자의 문자 투표로 결정하는 파격 행보를 택했다. 대상은 유재석, 김구라, 김수로, 서경석, 박명수 등 대상 후보자들 중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사람이 수상자로 선정된다.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과 ‘베스트 커플상’도 투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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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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