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조재현이 김래원의 배신에 섬뜩한 복수를 예고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이명우 연출 박경수) 5회에는 윤지숙 장관(최명길 분)의 편에 서며 이태준(조재현 분)을 등지는 박정환(김래원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정환은 전처 신하경(김아중 분)에게 누명을 씌운 이태준과 거래했지만, 이태준이 끝까지 신하경을 외면하자 윤지숙 장관과 손을 잡았다.

이에 이태준은 조선 말기 동학농민 운동 지도자 전봉준을 언급했다. 그는 조강재(박혁권 분)에게 “끌려가는 전봉준 눈 한번 보래. 지를 고발한 부하한테 화도 없는기라. 그 부하도 어린 자식이 있고 마누라도 있을낀데. 내는 여기서 끝이다. 그러니 너라도 잘 살아라. 그런 표정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체념한 듯 말하는 이태준에게 조강재는 여기서 물러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때 이태준은 “빙신 새끼. 니는 자식이 없나. 니는 마누라가 없나. 니는 꿈도 없나 이 말이다”라고 버럭하며 전봉준의 사진이 담긴 책을 찢어 구겨버렸다.
이어 이태준은 정환의 행보를 파악하기 위해 사람을 붙여놓을 것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김상민 회장(정동환 분)을 만나 “외국에 나가 요양 좀 하고 오라. 그동안 나는 정환이 성대수술 해놓겠다”고 말하며 섬뜩한 복수를 예고했다.
한편 '펀치'는 정상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하던 검사 박정환(김래원 분)이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되면서 겪게 되는 운명적 스토리를 그린다.
'펀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