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유재석 대상? 차라리 김구라가 좋아” [MBC 연예대상]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2.29 22: 56

대상후보 박명수가 유재석의 대상 가능성에 대해 “차라리 김구라가 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29일 오후 8시 55분부터 서울 상암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빌딩에서 떨어지는 꿈을 꿨다. 좋은 꿈을 꿨기 때문에 충분히 저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이 될 만한 후보는 유재석”이라며, “해볼 만 하다. KBS와 MBC는 다르다. 나는 시험 보고 들어왔다”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유재석의 인터뷰 중 박명수는 “나는 이 자리에 유재석을 떨어뜨리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고, 이후 정형돈이 유재석의 대상을 예상하자 “차라리 김구라가 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제보할 게 있는데, 박명수 씨가 본인 핸드폰으로 본인에게 투표하는 것 봤다. 한 표는 까 주셔야 한다”며 재치 있게 받아 쳐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연예대상’은 2014년을 빛낸 예능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아름다운 화합의 장으로 방송인 김성주와 배우 김성령,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박형식이 진행을 맡았다.
올해 MBC는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시청자의 문자 투표로 결정하는 파격 행보를 택했다. 대상은 유재석, 김구라, 김수로, 서경석, 박명수 등 대상 후보자들 중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사람이 수상자로 선정된다.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과 ‘베스트 커플상’도 투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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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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