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뮤직-토크쇼 부문 특별상 수상 [MBC 연예대상]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2.29 23: 14

방송인 김구라가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구라는 29일 오후 8시 55분부터 서울 상암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세바퀴’에서 활약을 해 뮤직-토크쇼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구라는 “공황장애 대선배이신 이경규 선배께 조언을 받았다. 스트레스 받지 말고 좋은 시간 보내라는 것이었다. ‘세바퀴’와 ‘라디오스타’는 저에게 힐링이 되는 시간이다. 방송 하는 동안 모든 고민을 잊을 수가 있다. 정말 감사하다”며 소감을 시작했다.

이어, 제작진과 함께 MC를 맡은 동료들, 소속사 식구들,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어머니에 대해 “종교도 없으신 분이 항상 저를 위해 기도하고 계시다”며 잠시 웃음을 줬으며, 아들 김동현에 대해 “동현이, aka MC 그리, 턴업(turn up)”이라고 센스 잇는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그는 “저보고 초심을 잃었다 하는 분들이 있는데 내가 보기엔 너희들이 초심을 잃었다”며 팬클럽에 재치 인사를 보내기도 했다.
‘방송연예대상’은 2014년을 빛낸 예능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아름다운 화합의 장으로 방송인 김성주와 배우 김성령,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박형식이 진행을 맡았다.
올해 MBC는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시청자의 문자 투표로 결정하는 파격 행보를 택했다. 대상은 유재석, 김구라, 김수로, 서경석, 박명수 등 대상 후보자들 중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사람이 수상자로 선정된다.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과 ‘베스트 커플상’도 투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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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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