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시청자 선정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무한도전’은 29일 오후 8시 55분부터 서울 상암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김태호PD는 “올 한 해는 국민 모두가 그랬지만 ‘무한도전’도 참 힘든 해였다. 멤버들이 헌신하면서 1년을 버틴 것 같다. 내년 4월이면 저희는 10주년이 되는데, 사실 다음 주에 뭐하지 생각하면 앞이 깜깜하기도 하다”며, ‘무한도전’ 멤버들과 제작진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방송연예대상’은 2014년을 빛낸 예능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아름다운 화합의 장으로 방송인 김성주와 배우 김성령,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박형식이 진행을 맡았다.
올해 MBC는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시청자의 문자 투표로 결정하는 파격 행보를 택했다. 대상은 유재석, 김구라, 김수로, 서경석, 박명수 등 대상 후보자들 중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사람이 수상자로 선정된다.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과 ‘베스트 커플상’도 투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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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