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이 도지원과 첫 대면,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에서는 김문식(박상원 분)을 직접 찾아가 자신에게 살인 누명을 씌운 것을 벗기라는 서정후(지창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정후는 김문식에게 사흘을 주겠다며, 살인혐의를 벗겨내라고 경고했다.
이후 바깥으로 나서는 순간, 최명희(도지원)와 마주치는 실수를 범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최명희는 서정후의 팔을 잡으며 "너 준석이 맞지?"라며 서정후 부친의 이름을 불러 그를 당황케 했다.

이후 차회 예고편에서 김문식은 준석의 아들 존재를 확인하는 듯한 모습이 등장, 향후 '힐러'의 정체가 밝혀지게 되는 것 아니냐는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편 '힐러'는 정치나 사회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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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