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의 유격수 스탈린 카스트로(24)가 총기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CBS 브루스 라빈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도미니카 공화국 경찰국이 ‘카스트로는 이번 총기사건과 전혀 연관되어 있지 않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카스트로는 지난 28일 도미니카 공화국 몬테크리스티 나이트클럽에서 일어난 총기사건에 연루됐다는 루머에 휘말렸다. 이 사건으로 총 6명의 부상자가 나왔는데 나이트클럽에 카스트로도 있었다는 내용이었다.

그러자 카스트로의 에이전트 폴 카인저는 즉시 카스트로는 총기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다음날 경찰국의 발표로 카스트로의 무혐의가 입증됐다.
이후 카인저는 30일 MLB 네트워크 라디오에서 “카스트로가 도미니카에 있는 가족들을 마이애미 혹은 애리조나로 이주시키는 것을 계획 중이다. 이번 몬테크리스티 사건이 카스트로로 하여금 이주를 결심하게 했다”고 전했다.
한편 카스트로는 2014시즌 13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9푼2리 14홈런 65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미 지난 2012년 컵스 구단과 연장 계약을 체결, 2019년까지 8년 총액 6057만 달러를 받기로 되어 있다.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