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남궁민에 핑크빛 애정 표현…“올해 최고의 선물”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4.12.30 07: 34

가수 홍진영이 MBC ‘2014 방송연예대상’ 우수상 수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홍진영은 3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살 때 극단에서 연극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딱 10년 만에 정말 큰 상 받았습니다. 사실 상..생각치도못했어요. 제 이름이 불리는데 너무 얼떨떨했습니다. 머릿속이 하얘서 무슨 말을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하나도 나질 않아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저는 트로트 여자가수입니다. 장르에 대한 편견 때문에 저에 대한 선입견이 많이 있었습니다. 신인 땐 험난한 방송 속에서 살아남으려고 쎈 척도 해보고 튀어 보려고 노력도  많이 해봤습니다. 맘처럼 쉽게 되질 않더라고요. 시간이 흘러서 제가 좋은 프로그램을 만났고  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 모습들이 대중 분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갔을 때 그 편견들이 조금씩 없어지면서 점점 절 응원해주시고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늘어났습니다. 그 분들 한 분 한 분 때문에 제가 더 힘을 얻고 제가 더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전 대중 분들에게 연예인이 아닌 친근한 인이 되고 싶습니다. 이 쪽 일 시작할 때도 지금도 항상 그런 마음이었습니다”라고 팬들에 감사를 전했다.

또한 홍진영은 “저 앞으로도 더 노력하는 초심을 잃지 않는 항상 한결 같은 그런 사람 되겠습니다. 제가 미워보여도 제가 오바해보여도 예쁘게 봐주세요. 제가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마지막으로 오늘 제가 받은 이 상 민이 오빠 없었으면 지금의 저도 이상도 없었을 거에요. 올해 저에게 최고의 선물은 남궁민이란 사람입니다. 절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 진심으로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도 앞으로도 평생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로 마무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홍진영은 '연예대상' 트로피를 손에 든 채 눈을 지그시 감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그는 인형 같이 긴 속눈썹과 반짝반짝 윤기나는 '물광피부'를 자랑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은 “홍진영 우수상 축하해요”, “홍진영 남궁민 진짜 잘 어울려요”, “홍진영 응원합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홍진영은 지난 29일 생방송된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로 여자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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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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