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이청용, 아시안컵 3패하고 빨리 복귀하길”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2.30 08: 19

이청용(26, 볼튼)이 소속팀 볼튼에서 절대 빠지면 안 되는 선수임이 다시 확인됐다.
영국 매체 ‘라이언 오브 비에나 수이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이청용의 아시안컵 차출로 볼튼이 큰 공백을 느끼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청용은 2015 호주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A매치 64경기를 뛴 이청용은 66경기의 기성용과 함께 많은 경험이 있는 선수다. 차두리와 이근호는 A매치 70경기를 뛰었다”면서 이청용이 한국대표팀 핵심전력임을 시사했다.
한국대표팀 대해서는 “2011년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3위를 했다. 한국은 13번째 아시안컵 출전으로 기록을 깨게 됐다. 하지만 태극전사들은 54년 동안 우승을 못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매체는 “우리는 이청용에게 행운을 빈다. 하지만 한국이 모든 경기에서 패해 이청용이 최대한 빨리 복귀하길 바란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이청용이 2월 7일까지 해외에 머무는 것이다. 그것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글을 마쳤다. 이청용을 간절히 원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한국의 우승을 바라는 팬들에게 영 불쾌한 해석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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