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반반' 장신영과 배수빈이 운명적 첫 만남을 이뤘다.
두 사람은 '미녀의 탄생' 후속으로 오는 2015년 1월 17일 첫 방송될 SBS 새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이하 내반반)에서 각각 진심원조통닭의 첫째 딸 이순진 역과 대형 프랜차이즈 운탁치킨을 소유한 모나쿠스 그룹의 독한 오너 천운탁 역을 맡는다.
30일 공개된 스틸컷은 악연으로 얽힌 두 집안의 장녀, 장남의 만남을 담고 있다. 극중 이순진과 천운탁은 경찰서 앞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데, 서로 눈빛을 부딪친 두 사람은 한참 동안 날카로운 시선으로 부동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 장면은 지난 11일 경상북도 경산시의 한 경찰서 앞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내반반'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촬영장에 들어서자마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반갑게 인사를 나눴던 터. 두 사람은 오세강 PD와 함께 장면에 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는가하면 캐릭터를 분석해보며 대사를 맞춰나갔다. 촬영을 준비하며 내내 대본을 함께 읽어봤다.
경산 시내에 있는 경찰서에서의 촬영이었던 만큼 두 배우를 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었던 상태. 갑자기 시끌벅적해진 가운데 스태프들은 시민들에게 일일이 양해를 구하며 촬영협조를 건넸고, 이내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묘한 눈빛을 보내며 관심을 표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완성시켰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장신영과 배수빈은 첫 촬영에서부터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최고의 커플 등극을 기대케 했다"며 "두 사람이 그저 바라보고 있는 미묘한 분위기만으로도 드라마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앞으로 비극적인 운명을 그려나갈 두 사람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내 마음 반짝반짝'은 대한민국 대표 서민 음식으로 상징되는 치킨으로 얽히고설킨 두 집안 가족들의 성공과 성장 스토리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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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네트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