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마르코스 로호가 연이은 부상 악령에 치를 떨었다.
로호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사우스햄튼전 이후 허벅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리버풀, 아스톤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전서 연달아 결장했다.
복귀전을 앞두고 있는 로호는 29일 축구전문 사커웨이를 통해 "가능한 한 빨리 회복해서 팀에 도움을 주고 싶다"면서 "감독은 바쁜 기간 동안 가능한 많은 선수들이 뛰길 원한다. 연속으로 많은 경기를 치르는 것은 시즌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박싱데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로호는 올 여름 올드 트래퍼드에 입성한 뒤 두 차례나 부상 악령과 마주했다. 허벅지 부사을 입기 전 지난달 어깨 탈골로 3주 이상 결장한 바 있다.
로호는 "난 최근 부상을 입는 불행을 당한 게 정말 싫다. 훈련에 빠지는 것과 팀에서 제외되는 게 끔찍했다"면서 "난 단지 빠르게 완벽한 몸 상태를 회복하고, 부상이 다시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맨유는 내년 1월 1일 스토크 시티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5일 여빌 타운과 FA컵을 치른다. 에레라는 이 2경기를 통해 복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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